[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밴드 육중완밴드 새 음반 ‘육춘기’ 재킷. / 제공=록스타뮤직앤라이브

밴드 장미여관의 활동을 마무리 짓고 공백기를 가진 강준우와 육중완이 ‘육중완밴드’로 돌아온다. 21일 정오 첫 번째 미니음반 ‘육춘기’를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육춘기’는 육중완, 강준우가 초심으로 돌아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음반이라고 한다. 제목처럼 멤버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고 기록한다는 의미를 녹였다.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 관계자는 “고된 직장생활을 견디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회인의 애환이나, 지나간 사랑에 대한 담담한 기억, 지금 곁에 있는 연인에 대한 심경 등 많은 이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존의 신나고 유쾌한 모습을 벗고 차분하고 감성적인 곡들로 채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 ‘섬소년’은 작은 섬에 살던 소년이 서울에 올라와 생활하면서 섬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뒤늦게 느끼고, 다시 섬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다. 읊조리듯 담담하게 시작하는 육중완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곡이라고 한다.

육중완밴드는 음반을 공개한 뒤 KBS2 ‘불후의 명곡’ ‘올댓뮤직’, MBN ‘생활여행자 집시맨’ 등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레코드샵 미화당에서 열리는 미화당 라이브,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펼쳐지는 라이브 클럽데이에 참여하는 등 소규모 공연으로 팬들과도 소통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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