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 Mnet 제61회 그래미 어워즈 방송화면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로는 처음 그래미 어워즈에 입성했다. 무대에 오른 알엠(RM)은 “다시 (그래미 시상식에) 오겠다”고 말했다.

방탄소단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 61회 그래미 어워즈(61st GRAMMY Awards)에서 ‘베스트 알앤비(R&B) 앨범’ 부문을 시상했다.제 61회 그래미 어워즈는 많은 가수들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참석을 확정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로는 처음 시상자로 나서 더욱 주목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역대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인 알레시아 카라, 존 메이어, 메간 트레이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나란히 시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제니퍼 로페즈의 공연 이후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꿈에 그리던 시상식에 왔다. 다시 올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들은 가수 헐(H.E.R)을 호명하며 트로피를 건넸다. H.E.R은 “혼자 만든 음반이 아니다.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완성했기 때문에 같이 받겠다”며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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