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내 사랑 치유기’/사진제공=MBC
MBC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이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내 사랑 치유기’ 제작진은 오늘(20일) 방송되는 53-56회를 앞두고 오열하고 있는 임치우(소유진)의 모습을 공개했다.사진 속 치우는 눈가에 눈물을 잔뜩 머금은 채 서 있다. 한 손에 종이 한 장을 쥐고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 하다가 이내 무언가 발견한 듯 놀란 표정. 33년 만에 가족을 찾아 그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멈추지 못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부른다.또 다른 사진 속에는 허송주(정애리)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허송주는 과거 임치우를 버린 악행을 숨기기 위해 거짓 행보를 서슴지 않았다. 그랬던 허송주가 임치우를 마주한 채 당황한 표정을 드러내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지난 방송에서는 임치우가 실종될 당시 입고 있었던 옷을 허송주가 은폐한 사실이 밝혀졌다. 임치우는 우연히 허송주와 가사 도우미가 나누는 대화를 듣게 되었고, 허송주가 일부러 자신의 옷을 버렸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큰 충격에 빠졌다.‘내 사랑 치유기’ 제작진은 “이 장면은 임치우가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신”이라며 “과거 임치우를 버렸던 악행이 드러날 위기에 처한 허송주가 어떤 국면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다. 7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20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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