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신과의 약속’/사진제공=예인 E&M

MBC ‘신과의 약속’에서 추예진을 바라보는 왕석현의 애틋한 눈빛이 포착됐다.

‘신과의 약속’ 제작진은 18일 강가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있는 왕석현과 추예진의 사진을 공개했다.왕석현은 추예진의 블로그를 방문해 그와 대화하던 중 자신의 병이 재발했고 동생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는 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말을 했다. 이어 “이제 안들어올게요”라며 대화방을 나갔다. 추예진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않은 채 홀로 작별을 준비하는 듯한 왕석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추예진이 멈춰 서서 강변 벤치에 앉아있던 왕석현과 눈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 공개된 것. 왕석현은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추예진을 바라보고 있다. 추예진 역시 시선을 피하지 않고 그를 바라보고 있다.

추예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 왕석현과 고백은 하지 않았지만 호감을 숨기지 않는 추예진. 둘의 순수하고 풋풋한 사랑이 계속될 수 있을 것인지, 추예진은 언제쯤 블로그 속 인물이 왕석현임을 알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지난 방송에서 현우(왕석현)는 오랫동안 준서(남기원)를 그리워하며 살아온 엄마 지영(한채영)을 위해, 할머니 필남(강부자)에게 준서(남기원)를 자신의 집으로 보내 달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재희(오현경)가 준서의 출생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상천(박근형)은 나경(오윤아)에게 현우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는 일을 재촉했고, 나경은 민호(이천희)를 만나 땅을 대가로 제시하며 이를 해결하려 했다. 하지만 분노한 민호는 상천을 찾아가 준서를 보내고 가슴 아파한 지영의 이야기를 하며 상천의 부당한 처사에 항의했다.

이로써 상천마저도 준서가 지영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거센 후폭풍을 예감하게 했다.

‘신과의 약속’ 29회는 오는 19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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