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주말극 ‘신과의 약속’/사진제공=예인 E&M

MBC 주말극 ‘신과의 약속’에서 한채영 가족의 단란한 모습이 포착됐다.

‘신과의 약속’ 제작진은 17일 한채영과 이천희가 교복입은 왕석현을 바라보고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왕석현은 교복을 입고 한채영과 이천희를 번갈아 바라보고 있다. 하얀 와이셔츠에 넥타이, 조끼에 재킷까지 단정하게 갖춰 입고 이천희를 쳐다보는 왕석현의 표정에는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비춰지는지에 대한 궁금함과 반응에 대한 기대가 담겨있다. 한채영과 이천희는 어느덧 자라 고등학생이 되는 아들이 대견한 듯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극 중 왕석현은 자신의 병이 재발했음을 느끼지만 자신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온 부모를 위해 이를 비밀로 하고 있다. 자신의 불안함과 슬픔을 숨기고 혼자 이별을 준비해온 것. 이 가운데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밝은 표정으로 부모 앞에 선 왕석현과 아들의 속내를 모른 채 흐뭇함과 대견함으로 바라보는 한채영과 이천희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현우(왕석현)는 오랫동안 준서(남기원)를 그리워하며 살아온 엄마 지영(한채영)을 위해 할아버지의 집을 떠나기 전 할머니 필남(강부자)에게 자신이 오는 대신 동생 준서(남기원)를 자신의 집으로 보내 달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재희(오현경)가 준서의 출생에 대해 알게됐다.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상천(박근형)은 나경(오윤아)에게 현우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는 일을 재촉했고, 나경은 민호(이천희)를 만나 땅을 대가로 제시하며 이를 해결하려 했다. 하지만 분노한 민호는 상천을 찾아가 준서를 보내고 가슴 아파한 지영의 이야기를 하며 상천의 부당한 처사에 항의했다.

이로써 상천마저도 준서가 지영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거센 후폭풍을 예감하게 했다.

‘신과의 약속’은 28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19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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