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예고 영상 캡처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이나영과 이종석이 새롭게 써 내려갈 ‘로맨틱 챕터’의 첫 문장이 공개됐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후속으로 오는 26일 처음 방송되는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진은 짜릿하게 설레고 가슴 저릿하게 애틋한 본 예고편을 선보였다.‘로맨스는 별책부록’은 한때는 잘나가는 카피라이터였던 고스펙의 ‘경단녀’ 강단이(이나영 분)와 ‘문학계의 아이돌’ 스타작가 차은호(이종석 분)의 로맨틱 코미디다.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유쾌한 웃음과 함께 따뜻한 공감을 자극하며 가슴을 꽉 채운다.

예고편은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날이 있다면, 딱 그 순간이다”라는 강단이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강단이를 마주한 차은호. 옅은 미소를 짓더니 이내 이나영의 손을 잡고 어딘가로 달린다. 특별하고 남다른 ‘아는’ 누나와 동생 사이인 강단이와 차은호가 돌아가고 싶은 순간은 무엇인지, 왜 차은호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강단이의 손을 잡고 달리게 되었는지, 두 사람의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그렇게 그들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었다’라는 문장을 넘기면 전혀 다른 현실이 펼쳐진다.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강단이. 지친 얼굴로 빗속을 걷는 강단이는 “누군가 갑자기 나타나서 내 인생을 구원한다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난 안 믿어요”라 자조한다. 홀로 눈물을 쏟아내는 강단이를 남몰래 지켜보며 가슴 아파하는 차은호의 모습도 흥미롭다. 따뜻하게 안아주며 눈물을 흘리는 차은호의 애틋함이 보는 이들을 가슴 저릿하게 만든다. 여기에 “강단이가 웃으면 좋고, 강단이가 울면 마음이 아파 미치겠고. 나도 궁금해, 내 마음이”라는 차은호의 독백은 심장 간질간질한 설렘과 애틋함을 동시에 자극한다.아름다운 영상과 어우러진 이나영과 이종석의 로맨틱 시너지는 시선을 사로잡는다. 9년 만에 안방에 복귀하는 이나영은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강단이의 감정선을 디테일한 연기로 담아내고, 냉철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천재작가 차은호로 분한 이종석은 특유의 섬세함과 한층 깊어진 눈빛 연기를 선보인다.

본 예고편을 본 시청자들은 “그야말로 레전드 조합! 이나영과 이종석”, “짧지만 강력하게 훅 치고 들어오는 설렘”, “감정선이 잘 녹여진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이나영, 이종석 비주얼 도대체 무슨 일? 이 세상 케미가 아니다”, “설레면서도 애틋하고 아련하다. 또르르 눈물 흘리는 이종석에 심쿵”, “강단이가 웃으면 좋고, 강단이가 울면 마음이 아파서 미치겠다니, 심장 간질간질”, “비주얼 케미 역대급인 듯”, “역시 이정효 감독과 정현정 작가다운 취향저격 ‘로코’다. 무조건 본방사수” 등의 반응으로 기대와 관심을 드러냈다.

tvN ‘굿 와이프’, OCN ‘라이프 온 마스’를 통해 연출력을 입증한 이정효 감독과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호흡을 맞췄던 정현정 작가의 재회는 따뜻한 감성이 녹여진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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