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유체이탈자’ 크랭크인/사진제공=키위미디어그룹

영화 ‘유체이탈자'(가제)가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 등 최종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15일 촬영에 돌입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기이한 상황에 놓인 남자가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작품. ‘범죄도시’의 장첸, ‘말모이’의 류정환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생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윤계상이 출연한다. 또한 OCN 드라마 ‘프리스트’에서 남성미 넘치는 사제로 열연해 사랑 받은 박용우와 ‘럭키’ 이후 강단 있는 연기를 선보일 임지연이 함께한다.윤계상은 ‘유체이탈자’에서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남자 강이안 역을 맡았다. 그는 자기가 누구인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박용우는 강이안을 집요하게 쫓는 정체불명의 남자, 박실장 역으로 분해 강이안 역의 윤계상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펼쳐갈 예정이다. ‘간신’ ‘인간중독’ ‘럭키’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인정받은 임지연은 사랑하는 남자 강이안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문진아 역으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인상 깊은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여기에 대표 연기파 배우 유승목, 박지환, 이성욱, 홍기준, 서현우, 이운산이 ‘유체이탈자’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염력’ ‘1987’ 등에서 관록있는 열연을 선보여온 유승목이 강이안의 상사 이부장 역을, ‘성난 황소’ ‘범죄도시’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한 박지환이 강이안 의 조력자 행려 역으로 활약한다. 강이안의 직장 동료인 유대리 역으로는 JTBC 드라마 ‘미스티’의 이성욱이, 박실장의 수하로 강이안을 쫓는 고중사 역의 홍기준, 백상사 역의 서현우, 지철호 역의 이운산이 함께 하며 강렬한 시너지로 극의 몰입을 끌어올린다.‘유체이탈자’의 연출을 맡은 윤재근 감독은 영화 ‘심장이 뛴다’ 이후, 이번 작품을 통해 손에 땀을 쥐는 전개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연출을 예고했다. 매니지먼트뿐 아니라 영화 제작도 함께 하는 사람엔터테인먼트와 ‘범죄도시’ ‘기억의 밤’ ‘터널’ ‘악의 연대기’ ‘끝까지 간다’ 등 색깔있는 작품을 선보여온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작한다. 투자·배급은 키위미디어그룹이 맡았다.

윤계상은 “하고 싶었던 액션물이라 기대가 크다. 이번에도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게 돼 설렘이 크다”고 크랭크인 소감을 밝혔다. 박용우는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들의 변화가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손에 땀을 쥐는 전개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시나리오부터 스피디한 호흡을 귀띔했다. 임지연은 “여린 듯 강인한 면모가 숨겨진 역할을 맡게 됐다. 색다른 연기를 보여드리게 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신선한 설정에 배우들의 시너지를 감각적으로 담아낼 윤재근 감독은 “이전에는 본 적 없는 새로운 한국영화를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유체이탈자’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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