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빙의’/ 사진제공=OCN

송새벽과 고준희의 신선한 조합이 기대를 모으는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가 첫 번째 티저를 공개했다.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 제작 데이드림)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송새벽)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고준희)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 오늘(2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귀신을 무서워하는 필성과 그런 필성을 놀리는 서정의 캐릭터가 임팩트 있게 담겼다.칠흑 같은 어둠 속, 손전등 불빛 하나에 의지한 채 걷고 있는 필성. 주위를 감싸는 의문의 소리에 필성의 눈동자는 불안한 듯 떨리고 숨소리는 점점 거칠어진다. 오싹한 분위기에서 들려오는 필성을 향한 서늘한 목소리, “아저씨”. 필성이 조심스레 뒤를 돌아보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오른 순간, 손전등 불빛을 자신의 얼굴에 비춘 채 섬뜩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서정이 나타났다.

아연실색해 소리를 지르다가 이내 서정임을 발견한 필성은 “아이 깜짝이야”라며 안도의 숨을 내쉰다. 송새벽 특유의 대사처리가 웃음을 유발하는 대목. 이어지는 쿠키 영상에서는 “놀랐잖아!”라며 괜히 자리를 피하는 필성과 그런 그의 모습이 재미있다는 듯 손전등으로 장난을 치며 따라가는 서정의 모습이 포착됐다.

한껏 겁을 먹은 형사 필성과 왠지 모르게 필성을 쥐락펴락할 것 같은 영매 서정.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신선한 캐릭터를 자연스레 연기하고 있는 송새벽, 고준희, 그리고 OCN 오리지널 고유의 색이 덧입혀진 ‘영혼추적 스릴러’의 만남이 어떤 결과물을 탄생시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유쾌하고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빙의’는 오는 2월13일 수요일 오후 11시에 처음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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