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속 붉은 광대 옷을 입은 여진구가 황금빛 용상을 향해 거침 없는 춤사위로 다가서는 모습이 화제다.

오는 2019년 1월 7일 첫 방송 예정인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의 리메이크 작품이다.이 가운데 지난 1일 ‘왕이 된 남자’의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흩날리는 붉은 장미 꽃잎 사이로 붉은 광대 옷을 입은 여진구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단숨에 압도한다.

어두운 편전 안 열린 문 사이로 밝은 빛이 쏟아지며 붉은 도포를 두른 광대가 등장해 시선을 강탈한다. 편전에 들어선 광대는 화려하면서도 격정적인 춤사위를 펼치고 있는데 꽹과리 소리에 맞춰서 허공으로 거침없이 내뻗는 손동작이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무엇보다 넓은 편전을 단숨에 가로지르며 강렬한 무도를 선보이던 광대가 용상 위에 자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더욱이 광대의 탈을 벗어버리자 비로소 드러난 여진구의 표정이 근엄하고 단단한 군왕의 눈빛을 보여 모든 이들의 숨을 멈추게 만든다. 황금빛 용상에 자리한 광대 여진구에게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지 궁금증이 한층 높아진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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