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국가부도의 날’ 포스터/사진제공=영화사 집, CJ엔터테인먼트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30만116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전 시사를 통해 동원한 관객까지 32만376명이 영화를 봤다.‘보헤미안 랩소디’는 한 순위 밀려나 2위를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20만2945명, 누적 관객 수는 511만5225명으로, 개봉 5주차에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위에 오른 ‘성난황소’는 하루 동안 8만3307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8만3312명이다.

이날 개봉한 ‘후드’는 5만8601명을 불러모아 4위에 안착했다. 개봉 전 시사를 통해 동원한 관객까지 6만799명이 영화를 봤다.‘완벽한 타인’은 하루 동안 3만5849명을 불러모아 5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00만4836명으로, 개봉 5주차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완벽한 타인’ 주연들의 평균 연령이 40대 중반인 만큼, 영화 관람층의 연령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10~20대의 높은 만족도와 관람 비율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영화의 소재인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 실행 의향에 대한 설문 역시 10대 40.7%, 20대 34.8%로 30대 25.6%, 40대 12.5%보다 높게 나타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이 같은 흥행 소식에 이재규 감독은 “관객분들이 만들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영화가 그 분들께 잠시나마 웃음을 주고 작은 위안이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거미줄에 걸린 소녀’ ‘베일리 어게인’ ‘바울’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가 6위부터 10위까지 차지했다.

예매율은 ‘보헤미안 랩소디’가 39.4%(오전 8시10분 기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국가부도의 날’(27.8%), 3위는 ‘후드’(5.4%)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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