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볼빨간 당신’ 아비가일 / 사진=KBS2 방송화면
방송인 아비가일이 열애를 고백했다.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볼빨간 당신‘에서 아비가일은 꿈에 그리던 경주로 여행을 떠났다. ‘선덕여왕‘을 좋아해 한글 이름 ‘이선덕‘으로 개명 신청한 아비가일 어머니. 그만큼 경주는 아비가일 어머니에게 뜻 깊은 곳이었다. 경주로 여행을 떠난다는 것만으로도 첫 기차여행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아비가일 가족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그렇게 경주에 도착한 아비가일 가족은 시장을 구경하던 중 우연히 무대에 오르게 됐다. 사회자의 갑작스러운 부탁이었지만 어머니는 평소 좋아하던 트로트 ‘샤방샤방‘을 불렀다. 보는 사람까지 어깨가 들썩일 정도로 아비가일 모녀의 흥은 남달랐다. 이외에도 처음 만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아비가일 가족의 모습을 통해 친근함까지 느껴졌다.이후 한옥 숙소를 찾은 아비가일, 어머니, 남동생은 조금 더 편안하고 솔직한 시간을 보냈다. 아비가일과 남동생은 여느 남매들처럼 티격태격하기도 했고, 어머니는 딸의 연애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웠다. 이 과정에서 아비가일의 남자친구가 최초로 공개됐다. 아비가일의 어머니는 “모든 것이 마음에 든다”며 딸의 남자친구를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한국을 사랑해 귀화까지 한 아비가일의 어머니. 진짜 한국인이 되고 싶은 마음에 한국 이름으로 개명을 신청하고, 이불에 새겨진 자수 무늬만 봐도 활짝 미소 짓는 아비가일의 어머니. 그런 어머니의 꿈을 함께 이뤄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딸. 한국 사랑으로 묶인, 조금 특별하지만 그래서 더욱 마음이 가는 아비가일 모녀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또 궁금하다.‘볼빨간 당신‘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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