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빅스 켄. /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그룹 빅스 켄이 지난 10일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를 마치며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켄은 ‘아이언 마스크’에서 비운의 쌍둥이 형제 루이와 필립 역을 맡았다. 1인 2역을 소화하며 가창력은 물론 풍부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아이언 마스크’의 피날레를 장식한 켄은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루이와 필립이라는 쌍둥이로 살며 느낀 감정들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새로운 도전은 늘 힘든 만큼 즐거운 일도 많았기에 소중했다”며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노래한 것 같아 행복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남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를 보러 와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항상 힘이 되는 말로 응원해주신 선배님들, 후배님들과 멋진 무대를 만들어 주신 제작진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켄은 2015년 뮤지컬 데뷔작 ‘체스’를 시작으로 뮤지컬 ‘신데렐라’ ‘꽃보다 남자 The Musical’ ‘햄릿’ ‘타이타닉’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과 가창력을 보여줬다. ‘햄릿’을 통해서는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어워즈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아이언 마스크’로 한층 성장한 켄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오사카 산케이홀 브리제, 23과 24일 도쿄 휼릭홀에서 뮤지컬 ‘광염소나타’ 무대에 오른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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