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황후의 품격’ 장나라/사진제공=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장나라가 상큼발랄 ‘뮤지컬 산타 요정’으로 변신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폭발시킨 현장이 포착됐다.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둔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스펙터클한 스토리 전개가 펼쳐진다.장나라는 이름 없는 뮤지컬 배우 오써니 역을 맡았다. 허당기 가득하고 쾌활·발랄한 뮤지컬 배우의 모습과 사랑스러운 황후로서의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장나라가 무명의 뮤지컬 배우 오써니 역으로 무대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산타 복장을 한 채 초롱초롱 빛나는 눈빛과 러블리한 제스처로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또한 포스터를 부착하기 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연기부터 노래까지 못 하는 게 없는 장나라가 뮤지컬 배우 캐릭터로 선보이게 될 모습도 예사롭지 않다.

장나라가 ‘뮤지컬 산타 요정’으로 변신한 장면은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촬영됐다. 장나라는 촬영 시작 한참 전부터 현장에 등장해 실제와 똑같이 진행될 뮤지컬 장면에 대한 긴장감과 설렘을 드러냈다. 도착 직후부터 편안하게 목을 풀면서 준비하던 장나라는 무대 위에 올라 탁월한 노래솜씨로,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열창을 펼쳐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장나라는 뮤지컬 배우 역을 위해 바쁜 스케줄을 쪼개 따로 뮤지컬 보컬 레슨을 받는가 하면, 함께 출연하는 신성록의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는 등 오써니로의 변신에 전심전력을 쏟고 있다. 의상부터 헤어스타일까지 디테일한 부분을 직접 선택하는 등 캐릭터에 100% 몰입하기 위해 열의를 불사르고 있다.

제작진은 “장나라는 평소 도전해보고 싶던 뮤지컬 배우 역을 맡아 더욱 뜨거운 열정을 발휘하고 있다”라며 “어떤 때보다 의욕적으로 역할에 몰입하고 있는 장나라가 오써니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 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후의 품격’은 ‘언니는 살아있다’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 독창적인 필력을 선보이는 김순옥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리턴’ 주동민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 ‘흉부외과’ 후속으로 오는 11월 중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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