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 사진=텐아시아DB

YG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1월 16일 신인 남자 그룹 선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YG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오늘(29일) 오후 공식 블로그를 통해 Q&A 형식으로 YG 신인 데뷔 프로그램에 관한 계획을 자세히 밝혔다.프로그램 제목은 ‘YG보석함’으로 방송에서는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YG의 남자 연습생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다 공개한다. 빅뱅, 위너, 아이콘 등 모두 자사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YG 남자 그룹의 연장선상에 있다.

YG 남자 연습생들은 총29명으로서 대부분 14살부터 19세로 이루어져 있다.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평가와 선택을 모니터링한 후 선발 기준에 적용한다.

선발 기준은 블랙핑크와 동일하다.실력은 기본이고 외적 매력을 동시에 갖춘 스타성 있는 인재들 위주로 선발할 계획이다.‘YG보석함’ 첫 방영일은 11월 16일로 예정됐다. 기획 단계부터 VLIVE와 유튜브 등 인터넷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와 홍보에 주력한다. TV 시청자들의 편의를 위해 방송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끝으로 양 대표는 “YG엔터테인먼트는 더 이상 외부 오디션 프로 제작을 안 할 계획이며 지난 8년간의 진행해왔던 심사위원은 더 이상 출연 계획이 없다. 이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YG일에 집중 해나갈 계획”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 이하 ‘From YG’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양현석입니다. 곧 11월입니다. 이제 2018년도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네요.

지난 22년간 음반 제작 일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리자면, 아마도 팬 여러분들께 기쁜 소식들을 전해드릴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그 반대로 예상치 못한 구설수가 생길 때마다 팬들에게 그 몇 배로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앞으로 좀더 겸손해지고 각별히 주의하여 늘 기분 좋은 소식들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2018년 마지막 두 달간 진행될 YG 소식들을 간략히 전할까 합니다.Q. YG 신인그룹 데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하던데?

A. 정확히 말하자면 YG 신인 남자 그룹을 선발하는 자사 프로젝트입니다.

빅뱅, 위너, 아이콘 등 YG 남자그룹들의 공통점이라면, 모두 자사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되었다는 점인데, 그 연장선의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2006년 ‘빅뱅 TV’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었던 자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고, 2013년과 2014년 ‘WIN’과 ‘믹스 앤 매치’를 통해 위너와 아이콘이 데뷔하게 되었는데 내년이면 막내인 아이콘이 벌써 데뷔 4년차가 됩니다.현재 YG에는 2013년 ‘케이팝스타’ 준우승자인 방예담을 포함하여 데뷔를 기다리며 오랜 기간 땀 흘리고 있는 연습생들이 많은지라 YG 신인 남자 그룹의 데뷔는 내년이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됩니다.

Q. 프로그램 제목은?

A. 프로그램 제목은 ‘YG보석함’입니다.

‘YG보석함’이라는 용어는 YG 소속가수들은 한번 활동하고 들어가면, 보석함에 갇혀 잘 안 나온다는 팬들의 불만에서 자주 거론되어온 별칭으로써 언론에서도 공공연하게 다루어졌던 네거티브한 용어입니다.

‘YG보석함’ 방송은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YG의 남자 연습생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다 공개하는 방식이며,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평가와 선택을 모니터 한 후 선발 기준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YG보석함’ 방송을 통해 공개될 YG 남자 연습생들은 총 29명으로서, 이들의 나이는 대부분 14살부터 19세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빅뱅, 위너, 아이콘의 선발 때 보다 참여 인원수가 휠씬 많은 탓에, 그 어느 때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상황입니다.

Q. 정확한 선발 기준과 선발 멤버 수는?

A. 선발 기준은 블랙 핑크와 동일합니다. 이제 실력은 기본이고 외모와 외적 매력을 동시에 갖춘 스타성 있는 인재들 위주로 선발해보고자 합니다. 선발 멤버 수는 5명을 예상하고 시작했습니다만 프로그램을 진행 과정을 지켜보며 유연성 있게 다시 결정하려고 합니다.

Q. 첫 방영일은 언제고 방송사는 정해졌는지?

A. 이미 촬영을 시작하였고 첫 방영일은 11월 16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VLIVE와 유튜브 등 인터넷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와 홍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더불어 TV 시청자들의 편의를 위해 방송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추가로 계획 중입니다.

Q. ‘믹스나인’과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이나 심사위원 출연 계획은?

A. 전혀 없습니다. 더 이상 오디션 프로 제작뿐 아니라 심사위원 출연 계획은 없습니다.

2009년 ‘슈퍼스타 K’ 시즌 1을 시작으로 ‘케이팝스타’ 6년과 ‘믹스나인’까지 총 8년간 오디션 프로 심사위원을 참여해오면서 꿈을 좇는 수천, 수만의 참가자 들을 만났던 일은 제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YG일에만 집중 해나갈 계획입니다. 시간 관계상 YG소속가수들의 기쁜 앨범 발표 소식을 들고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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