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故김주혁/사진제공=하퍼스바자 코리아

고(故) 김주혁 1주기를 맞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이 ‘영화배우 김주혁’을 기리는 추모 영화제를 마련한다.

‘1박 2일’이 오늘(27일)부터 이틀간 여의도 CGV 1관에서 고 김주혁 1주기를 맞아 ‘고 김주혁 추모 영화제’를 연다. 김주혁은 ‘1박 2일’의 영원한 멤버 구탱이 형이기에 앞서 ‘한국의 휴 그랜트’로 불리던 로맨스 배우였다. 뿐만 아니라 늠름한 장군에서 냉철한 악역까지 아우른 대한민국 대표 영화배우였다. 그런 그의 영화 인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만든다. 이번 추모 영화제에서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청연’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커플즈’ ‘공조’ 총 6편의 김주혁 대표작이 상영된다. 영화 티켓은 1매당 3000원이며 여의도 CGV에서 현장 예매만 가능하다.‘1박 2일’ 제작진은 “고 김주혁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약소하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영화배우 김주혁이자 그와 함께 했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추모 영화제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 영화제 수익금 전액은 고인의 뜻을 기려 한국 독립영화 발전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구탱이 형을 잊지 못하는 우리 모두에게 고 김주혁을 추억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박 2일’은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는 주말 예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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