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가수 겸 배우 구하라.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를 성폭력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구하라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4일 “구하라(이하 의뢰인)는 2018년 9월 27일 전(前) 남자친구 최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다”며 “최 씨의 범죄혐의에 대하여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디스패치는 4일 ‘그가 동영상을 보내왔다’라는 제목으로 구하라와의 인터뷰를 추가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전 남자친구인 최 씨가 몰래 찍은 성관계 동영상을 구하라에게 보내며 협박했다는 내용이다. 구하라는 영상을 유포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했으나 최 씨는 또 다시 성관계 장면이 담긴 8초 길이의 동영상을 전송 후 음주 상태로 주차장을 떠났다.

구하라는 인터뷰를 통해 “그는 동영상으로 저를 협박했습니다. 여자 연예인에게, 이보다 더 무서운 게 있을까요? 제가 낸 상처는 인정합니다. 처벌을 받겠습니다”라며 “하지만 그가 준 또 다른 상처는요? 그는 협박범”이라며 협박의 악몽을 스스로 꺼냈다.

◆ 이하 구하라의 고소장 제출에 대한 법무법인 세종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본 법무법인은 구하라(이하 ‘의뢰인’)의 대리인으로서 말씀드립니다.

의뢰인은 2018. 9. 27. 전(前) 남자친구 최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하였습니다.

최OO의 범죄혐의에 대하여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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