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최대철(맨위 왼쪽)과 그의 어머니. / 사진제공=KBS2 ‘볼빨간 당신’

배우 최대철이 ‘걷고 싶다’는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수술을 해드리기로 했다.

최대철은 지난 ‘볼빨간 당신’ 1회에서 자식을 위해 평생 광부로 일한 아버지와 9차례의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되는 2회에서 그는 어머니의 버킷리스트 중 마지막 항목이었던 ‘한 발자국이라도 내 발로 걷기’를 이뤄드리기 위해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을 찾았다.앞선 녹화에서 최대철의 어머니는 수술을 위한 여러 검사를 받았다. 최대철의 어머니는 당뇨 등의 지병 때문에 수술을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상황. 그 마음을 아는 최대철 역시 떨리는 마음으로 어머니의 검진을 기다렸다.

그동안 최대철 어머니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살펴온 주치의는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있으므로 수술을 하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 “마취에 대한 위험이 높다” 등 현실적이면서도 가슴 철렁하는 진단 결과를 들려줬다.

최대철의 어머니는 “수술을 하고 싶다. 걷고 싶다. 걸을 수 있다. 실패하더라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수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대철의 어머니는 수술을 할 수 있을지 2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볼빨간 당신’에서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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