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장기하, 깜짝 등장...이상윤과 동갑+S대 출신 '닮은꼴'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집사부일체’ 장기하/ 사진=SBS 방송화면

가수 장기하가 SBS ‘집사부일체’에 깜짝 등장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 이상윤이 열 여섯 번째 사부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이날 제작진은 “‘미친 장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방송출연도 거의 안 하는 분”이라며 새로운 사부를 소개했다. 멤버들은 ‘역대급 괴짜 사부’일 것이라는 추측만 할 뿐 단서를 찾지 못했다.

멤버들은 제작진의 제안으로 낮잠을 청했다. 그때 의문의 남자가 멤버들이 있는 곳 방문을 두드렸다. 남자의 정체는 가수 장기하. 그는 “사부님이 보내서 왔다”라며 “사부님과 친하다. 먼저 가보라고 하셔서 이렇게 왔다. 어제도 새벽 4시까지 함께 있었다”고 했다.

멤버들은 새로운 사부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장기하와 본격적인 대화를 나눴다. 이상윤과 장기하는 친분이 있었다. 멤버들이 둘 사이를 궁금해하자 장기하는 “올해 초 김창완 선배님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윤과 장기하 두 사람은 동갑내기에 S대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멤버들은 “왠지 느낌도 비슷하다”며 두 사람을 신기해했다. 이승기는 “장기하 씨도 상윤이 형처럼 부정적이냐”고 물었다. 이에 장기하는 “난 상윤 씨 긍정적으로 봤는데”라고 했고 이상윤도 “나 긍정적인데”라고 말했다. 장기하 또한 “나도 긍정적인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양세형은 “그 학교는 다 그렇게 가르치나 보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