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OST Part.4 ‘내 맘 속의 눈물’ 앨범 아트/사진제공=본팩토리, kakaoM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하 ‘서른이지만’)의 네 번째 OST, 심규선이 부른 ‘내 맘 속의 눈물’이 오늘(2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극중 신혜선(우서리 역)과 양세종(공우진 역)이 서로에게 과거를 고백하며 핑크빛 기류가 한층 진해진 21일 오후 10시 30분 ‘서른이지만’ 17~18회가 방송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내 맘 속의 눈물’은 지난 12회 말미 서리에게 마음의 문을 닫을 수 없음을 깨달은 우진이 우는 서리의 볼을 감싸고 애틋한 손길로 눈물을 닦아주는 모습에, 우진의 내래이션과 함께 배경음으로 깔렸던 음악이다.‘내 맘 속의 눈물’의 가창자는 싱어송라이터 심규선. 심규선은 2005년 ‘MBC 대학가요제’ 금상을 수상하고 2010년 데뷔한 뒤, ‘하백의 신부’ ‘고백부부’ ‘이판사판’ ‘저글러스’ ‘추리의 여왕 시즌 2’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내 맘 속의 눈물’은 심규선이 노래뿐만 아니라 직접 작사, 작곡까지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

‘내 맘 속의 눈물’은 두 주인공의 상처와 애틋한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자연스레 장면을 눈앞에 그려주는 감성적인 가사와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듯한 심규선의 부드럽고 따뜻한 창법이 듣는 이들의 마음에 울림을 선사한다. 또한 심규선 음악의 특징인 노래 자체의 풍부한 드라마와 절묘한 시적 표현이 돋보인다. 이는 극의 감정과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려줄 것으로 보인다.

심규선은 ‘내 맘 속의 눈물’에 대해 “여러 갈래로 얽혀있는 이야기들과 겹겹의 레이어로 쌓여있는 주인공들의 감정처럼, 물결처럼 부드럽게 전해져 오되 햇살같은 화사함과 달빛같은 서글픔을 동시에 간직한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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