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우리의 계절은’ 포스터/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Netflix)가 서비스 중인 애니메이션 ‘우리의 계절은’이 이른 가을을 맞이하고 싶은 시청자들에게 촉촉한 감성을 선물하고 있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우리의 계절은’이 가을을 연상시키는 잔잔한 울림과 감성으로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너의 이름은.’과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연상시키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국내에서 370만 관객을 동원한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경이로운 영상미와 흥미로운 설정, 희로애락이 담긴 스토리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우연히 타임리프를 할 수 있게 된 소녀 ‘마코토’가 서툴지만 조금씩 성장해 가는 이야기. 2007년 개봉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도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다.

‘우리의 계절은’은 세 개의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세 편의 단편으로 묶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영화는 하나의 계절에 서로 다른 세 사람의 이야기를 잔잔하고 세심하게 표현했다. 음식에 담긴 어릴 적 고향의 맛과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는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따뜻한 아침 식사’. 광저우에서 모델과 디자이너를 꿈꾸는 두 자매의 이야기 ‘작은 패션쇼’. 카세트테이프에 담긴 아련한 기억을 담은 이야기 ‘상하이의 사랑’. 수려한 배경과 감성을 자극하는 세 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작사인 코믹스 웨이브 필름이 참여해 더욱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너의 이름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 이어 가을맞이 새로운 힐링 애니메이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의 계절은’은 넷플릭스에서 지금 바로 만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