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KBS1을 통해 아시안게임이 생중계된다. /사진제공=KBS

‘평창콤비’ 이재후 아나운서, 양정웅 감독과 해설위원으로 돌아온 ‘체조요정’ 손연재가 KBS 2018 아시안게임 개막식 진행에 나선다.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게임) 개막식이 18일 오후 9시(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이를 위해 KBS는 지난 평창올림픽 폐회식 당시 전문성 있는 해설로 호응을 받았던 이재후, 양정웅 콤비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리듬체조 첫 금메달을 안겨준 전 국가대표 손연재 해설위원을 특별 MC로 선정했다.

이 아나운서의 속사포 토크와 궁금한 관전 포인트를 제대로 짚어주는 양 감독의 명품해설은 이국적인 인도네시아의 문화와 예술이 한데 집약된 개막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몰입감을 높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그동안 각종 예능과 방송을 통해 ‘스포테이너’의 잠재력을 보여준 손연재가 합류해 세 MC 체제를 완성했다.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해설에 첫 도전하는 손연재는 예술성이 중시되는 리듬체조 선수시절의 경험을 살려 감각적인 해설과 피부에 와닿는 표현력으로 개막식 현장을 생생하게 안방극장에 전달할 예정이다.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인면조’를 탄생시키며 전 세계를 깜짝 놀래켰던 양 감독은 “현장 리허설은 철저히 비공개되고 있는 만큼, 또 어떤 와우(WOW) 포인트가 숨겨져 있을지 모른다”고 예고하며 “남과 북이 함께 입장하는 가슴 뛰는 순간을 기다리시면서, 인도네시아 특유의 예술과 문화를 감상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 2일까지 16일간의 열전이 펼쳐진다. 우리 대표팀은 남북 단일팀 38명을 포함한 총 807명의 선수가 39개 종목에 출전한다.

KBS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은 18일 오후 8시 30분 프리쇼를 시작으로, 9시 정각부터 남북이 함께 입장하는 가슴 뛰는 개막식 현장을 KBS1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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