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KBS2 ‘러블리 호러블리’ 캐릭터 포스터. /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러블리 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

KBS2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의 강민경 PD가 9일 예정된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강 PD의 자리는 배경수 책임프로듀서(CP)가 대신할 예정이다.

강민경 PD의 이번 제작발표회 불참은 앞서 불거진 ‘세월호 발언’ 논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강 PD는 지난달 ‘러블리 호러블리’ 촬영 당시 한 배우에게 “왜 세월호 유가족 표정을 짓고 있느냐?”고 해 비난을 샀다. 현장에 있었던 제작진은 강민경 PD의 이 같은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했다.

강민경 PD는 논란을 인지하고 지난달 23일 유경근 세월호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세월호 관련 발언을 사과했다. KBS 관계자 역시 “강민경 PD가 스스로 잘못했다고 생각해 곧바로 배우와 스태프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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