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는 한혜진(왼쪽부터),전현무,이시언,박나래,기안84,헨리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MBC ‘나 혼자 산다’가 4개월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1위에 올랐다.

2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나 혼자 산다’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 조사에서 선호도 7.3%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설문(2개까지 자유응답)해 이뤄졌다.‘나 혼자 산다’는 지난해 8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순위권에 15위로 첫 진입한 뒤 연말부터 상승세를 이어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4월 종영한 ‘무한도전’의 뒤를 잇는 MBC 간판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했다.

2위는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가 차지했다. 남성보다 여성, 특히 고령층이 즐겨보며 올해 3월 첫 방송 이후 선호도와 순위 모두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왔다는 분석이다. 3위에는 SBS ‘미운 우리 새끼’가 올랐고 tvN ‘미스터 션샤인’과 MBN ‘나는 자연인이다’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한 때 ‘무한도전’과 선호도 1위 다툼을 벌이던 JTBC ‘썰전’은 지난달보다 7순위 내려간 9위에 머물렀다. 진보 논객으로 출연하던 유시민 작가의 하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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