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GOT7 월드투어 뉴욕/ 사진제공=JYP

GOT7이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의 팬 1만명과 함께 호흡했다.

GOT7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GOT7 2018 WORLD TOUR ’ 뉴욕 공연을 펼쳤다. GOT7이 뉴욕 공연을 하는 것은 2016년 글로벌 투어 ‘FLY’로 뉴욕 타임스퀘어의 플레이스테이션 시어터에 선 후 2년여 만이다. 특히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K팝 그룹이 공연을 갖는 것은 GOT7이 처음. 2년 전 첫 뉴욕 공연 보다 비약적 발전을 보여주는 공연장 규모와 팬 동원력으로 또렷한 글로벌 성장세를 증명했다.GOT7은 1만명이 운집한 뉴욕 공연서 ‘니가 하면’ ‘HARD CARRY’, ‘Never Ever’ 등을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 ‘You Are’ ‘Look’ 등으로 부드럽고 서정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이와 함께 월드투어를 위해 마련한 진영-뱀뱀, JB-마크-영재, 잭슨-유겸의 유닛 스테이지 등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했다. 현지 팬들 역시 GOT7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야광봉을 흔들며 뜨겁게 호응했다.

공연 말미 GOT7은 팬들에게 “우리의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해주는 팬들에게 너무 고맙다”면서 “우리가 꾸는 큰 꿈을 여러분도 함께 꿔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외신도 호평했다. 빌보드는 “GOT7의 꿈이 영글고 있다. 2년 전 그들은 ‘FLY’ 투어를 진행하며 뉴욕 플레이스테이션 시어터에서 공연했다. 당시 유겸은 ‘꿈만 같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이번 수요일 GOT7은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연하는 첫번째 K팝 그룹이 되면서 역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GOT7은 뉴욕 공연 후 2년간 경험을 더 축적했고 강렬한 댄스 트랙과 감미로운 발라드를 다양한 매력으로 소화하며 성장한 모습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올해 전 세계 17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 ‘GOT7 2018 WORLD TOUR ’를 진행중인 GOT7은 지난 3일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6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더 포룸, 8일 휴스턴 NRG 아레나에 이어 11일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 공연까지 마쳤다. 특히 LA, 휴스턴, 뉴욕 등 미국 공연에만 각각 약 1만명, 7000명, 1만명씩 총 2만 7000여 관객을 동원했다.

미주 투어와 함께 미국 FOX5 채널의 토크쇼 ‘굿데이 뉴욕’ 출연, 빌보드와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J-14’,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 ‘버즈피드’ 인터뷰 등을 통해 GOT7에 대한 현지 언론의 비상한 관심도 입증했다.

미주 투어에 앞서 GOT7은 지난달 6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아드레날린 스타디움, 8일 독일 베를린의 벨로드롬, 10일 프랑스 파리의 르 제니스에서 진행한 월드투어 유럽 콘서트에서도 각각 6000석, 7500석, 6500석을 모두 매진시키고 총 2만여 팬들과 함께 하며 글로벌 아이돌그룹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5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서울 공연으로 월드투어를 개시한 GOT7은 방콕, 마카오에 이어 모스크바, 베를린, 파리 등 유럽 공연을 성료했다. 이후 타이베이와 자카르타를 거쳐 토론토, LA, 휴스턴, 뉴욕까지 무대를 이어왔다. 미주 투어 후 13일 멕시코시티, 15일 부에노스아이레스, 17일 산티아고에 이르기까지 북미와 남미를 순회한 뒤 다시 아시아 지역으로 무대를 옮겨 8월 4일 싱가포르, 24일 홍콩을 끝으로 17개 도시의 화려한 월드투어를 마무리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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