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배우 김민상/사진제공=바를정엔터테이먼트

배우 김민상이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연출 조수원, 극본 조성희)에 합류한다.소속사 바를정엔터테이먼트는 11일 “김민상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심리학자 유중선 박사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녀(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남(男)’, 이들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고 코믹한 로맨틱 드라마다. 신혜선, 양세종을 비롯해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한 조수원 PD와 ‘그녀는 예뻤다’를 집필한 조성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민상이 연기하는 유중선 역은 의사이자 심리학자로 우진(양세종)과 호흡할 예정이다. 전작 ‘추리의 여왕2’에서 자칭 타칭 천재과학수사요원 황재민 팀장으로 코믹연기를 한 김민상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어떤 변신을 할 지 기대를 높인다.

김민상은 지난해 ‘터널’에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목진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드라마 ‘김과장’ ‘조작’ ‘언터처블’ ‘이판사판’ ‘추리의 여왕2’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올 하반기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입곱입니다’를 비롯해 ‘마성의 기쁨’ 출연과 영화 ‘협상’ ‘국가부도의 날’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기름진 멜로’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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