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여진구 / 사진제공=제이너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여진구의 소속사 제이너스 엔터테인먼트가 “여진구가 드라마 ‘절대그이’(연출 정정화, 극본 양혁문, 제작 아폴로픽쳐스)의 주인공 제로나인 역으로 출연을 확정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드라마 ‘서클 : 이어진 두 세계’, ‘다시 만난 세계’부터 영화 ‘대립군’‘1987’까지 종횡무진했던 여진구의 1년 만의 컴백이다.‘절대그이’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제로나인(여진구)과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 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민아)의 달콤하고 짜릿한 로맨스를 그린다. 일본과 대만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인기리에 방영됐다. 일본에서는 하야미 모코미치, 대만에서는 글로벌 아이돌 비륜해의 왕동성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미남 배우가 연인용 피규어 역을 맡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제로나인(영구)은 인간보다 더 뜨거운 심장을 가진 휴머노이드다. 우연히 사랑에 상처 입은 특수분장사 다다를 주인으로 맞이하면서 ‘진짜 사랑’을 깨달아 나가게 된다.

여진구는 “제로나인이 ‘진짜 사랑’이란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이 뭉클하게 가슴에 와 닿았다. 감정이 설계된 휴머노이드를 연기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으나 시청자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여진구가 주연을 맡은 ‘절대그이’는 사전제작으로 이달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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