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오는25일 처음 방송될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유일한 시간과 결정적인 매 순간,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네 남녀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정현과 서현은 극 중 각각 ‘시간을 멈추고 싶은 남자’ 천수호 역과 ‘멈춰진 시간 속에 홀로 남겨진 여자’ 설지현 역을 맡았다.천수호(김정현)는 ‘첩의 아들’이라는 꼬리표 탓에 예의와 매너를 밥 말아 먹은 반항기를 장착한 재벌 2세다. 설지현(서현)은 소녀가장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언젠가는 프랑스로 날아갈 날을 꿈꾸는 긍정적인 성격의 셰프 지망생.
3일 공개된 사진에는 김정현과 서현이 병원 응급실에서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극중 설지현이 정신을 잃고 쓰러진 천수호를 따라 응급실에 온 장면. 화려한 무늬의 셔츠와 하늘색 슈츠를 입고 병원에 실려 온 천수호가 환자복으로 바꿔 입은 채 식은땀을 흘리며 누워있다. 화장기 없는 얼굴과 수수한 차림의 설지현이 그런 천수호를 살피고 있다.
하지만 이내 핏기 없는 창백한 얼굴을 한 천수호의 눈앞에 설지현이 돈뭉치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 딱밤을 때리려는 자세를 취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묘한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이 일어난다.김정현과 서현의 ‘응급실 돈뭉치 투 샷’은 지난 5월 13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원방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비슷한 나이 또래인 김정현과 서현은 두 캐릭터가 만나는 첫 촬영임에도 편하게 인사를 나누며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각각 다른 작품으로 신인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인연이 있는 상황. 이번 작품으로 베스트 커플상에 도전하자는 스태프들의 농담과 함께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돌입했다.
제작진은 “김정현과 서현이 첫 커플 촬영임에도 또래 배우들다운 신선함과 패기 넘치는 열연을 펼쳐내면서 스태프들의 의욕마저 불타오르게 만들었다”며 “두 사람이 함께한 첫 촬영부터 기대 이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시간’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시간’은 ‘비밀’ ‘가면’의 최호철 작가와 ‘엄마’ ‘호텔킹’을 연출한 장준호 감독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리와 안아줘’ 후속으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MBC ‘시간’/사진제공=MBC
MBC 새 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에서 김정현과 서현의 미묘한 ‘응급실 돈뭉치 투 샷’이 포착됐다.오는25일 처음 방송될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유일한 시간과 결정적인 매 순간,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네 남녀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정현과 서현은 극 중 각각 ‘시간을 멈추고 싶은 남자’ 천수호 역과 ‘멈춰진 시간 속에 홀로 남겨진 여자’ 설지현 역을 맡았다.천수호(김정현)는 ‘첩의 아들’이라는 꼬리표 탓에 예의와 매너를 밥 말아 먹은 반항기를 장착한 재벌 2세다. 설지현(서현)은 소녀가장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언젠가는 프랑스로 날아갈 날을 꿈꾸는 긍정적인 성격의 셰프 지망생.
3일 공개된 사진에는 김정현과 서현이 병원 응급실에서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극중 설지현이 정신을 잃고 쓰러진 천수호를 따라 응급실에 온 장면. 화려한 무늬의 셔츠와 하늘색 슈츠를 입고 병원에 실려 온 천수호가 환자복으로 바꿔 입은 채 식은땀을 흘리며 누워있다. 화장기 없는 얼굴과 수수한 차림의 설지현이 그런 천수호를 살피고 있다.
하지만 이내 핏기 없는 창백한 얼굴을 한 천수호의 눈앞에 설지현이 돈뭉치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 딱밤을 때리려는 자세를 취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묘한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이 일어난다.김정현과 서현의 ‘응급실 돈뭉치 투 샷’은 지난 5월 13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원방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비슷한 나이 또래인 김정현과 서현은 두 캐릭터가 만나는 첫 촬영임에도 편하게 인사를 나누며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각각 다른 작품으로 신인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인연이 있는 상황. 이번 작품으로 베스트 커플상에 도전하자는 스태프들의 농담과 함께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돌입했다.
제작진은 “김정현과 서현이 첫 커플 촬영임에도 또래 배우들다운 신선함과 패기 넘치는 열연을 펼쳐내면서 스태프들의 의욕마저 불타오르게 만들었다”며 “두 사람이 함께한 첫 촬영부터 기대 이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시간’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시간’은 ‘비밀’ ‘가면’의 최호철 작가와 ‘엄마’ ‘호텔킹’을 연출한 장준호 감독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리와 안아줘’ 후속으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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