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SBS ‘훈남정음’의 남궁민/사진제공=몽작소

SBS ‘훈남정음’ (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속 남궁민이 개량 한복을 입으며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훈남정음’ 11, 12회에서는 훈남의 반전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다. 제작진은 그간 세련된 정장으로 도시남의 매력을 선보인 훈남의 개량 한복 착용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6일 방송된 9, 10회에서는 훈남과 정음이 오두리(정영주)와 김소울(김광규)의 커플 매칭을 위해 강원도로 ‘출장’을 떠났다. 씨감자를 심다가 실수로 차 키를 잃어버려 어쩔 수 없이 함께 1박을 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점점 꽃피어 올랐다.

불가피한 1박에 훈남은 옷을 갈아 입게 됐다. 그때 손에 잡힌 것이 김소울(김광규)의 개량 한복. 누가 봐도 훈남의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었다.

사진 속 훈남은 옷차림이 영 어색한 듯 행커치프로 패션에 대한 자존심을 세워보지만, 이 모습마저도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그럼에도 남다른 비주얼은 여전하다.또한 이번 방송에서는 훈남과 정음의 티격태격 로맨스도 펼쳐진다. 두 사람이 강원도에서의 하룻밤을 어떻게 보냈으며 무사히 서울로 돌아갈 수 있을 지, 서로를 향한 감정 변화가 관전포인트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리는 이야기다. 드라마 ‘탐나는도다’의 이재윤 작가의 신작으로 ‘원티드’ ‘다시 만난 세계’를 공동 연출한 김유진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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