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장우혁 / 사진제공=PRM

그룹 H.O.T. 출신 장우혁이 퍼포먼스 ‘푸에르자 부르타(Fuerza Bruta)’에 참여한다.

장우혁은 2011년 푸에르자 부르타의 영상을 눈여겨 본 후 자신의 노래 ‘기억에게 외치다’ 뮤직비디오에 푸에르자 부르타에서 영감을 받은 장면을 넣었다. 그 후 2013년 푸에르자 부르타의 첫 내한 공연도 관람했으며 본인도 꼭 한번 무대 위에 서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이에 푸에르자 부르타 제작진이 장우혁의 독특한 퍼포먼스를 보고 올해 푸에르자 부르타 내한 공연의 첫 문을 여는 퍼포머로 참여를 확정했다.장우혁은 미국의 팝 아티스트 어셔(Usher)가 퍼포머로 참여해 많은 화제를 낳았던 장면인 꼬레도르(CORREDOR: 러닝머신 위를 달리는 남자) 역할로 참여한다. 이 역할은 고도의 체력과 유연성을 요하는 퍼포먼스다.

장우혁은 이번 퍼포먼스를 위해 특별 체력 단련을 하며 준비하고 있다. 장우혁은 오는 7월 29일부터 매주 주말 공연 중 2회, 총 20회의 공연에 출연 예정이며, 푸에르자 부르타 내한팀과의 연습도 진행할 예정이다.

2005년도부터 시작된 푸에르자 부르타는 각 나라의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공연해 오고 있다. 미국의 어셔, 영국 배우 새디 프로스트, 브라질 배우 지젤 이티에와 길레르메 윈터, 영국 프로듀서 폴 오컨폴드에 이어 장우혁이 이 대열에 합류한 것.스페인어로 ‘잔혹한 힘’이라는 뜻인 푸에르자 부르타는 도시의 빌딩 숲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토대로 한다. 연출자 디키 제임스(Diqui James)와 음악 감독 게비 커펠(Gaby Kerpel)이 만들었다.

7월 12일부터 10월 7일까지 서울잠실종합운동장 FB씨어터에서 열린다. ‘푸에르자’과 ‘부르타’으로 나뉘며 ‘부르타’는 공연 관람과 함께 기념티셔츠와 라운지에서의 무제한 음료와 맥주를 제공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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