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워너원 배진영.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지난 2일 콘서트 도중 귀를 다친 그룹 워너원(Wanna One)의 배진영이 3일 오후 3시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 투어 ‘원: 더 월드(ONE : THE WORLD)’ 개최 기념 기자회견에서 “누구의 잘못도 아닌 갑작스러운 사고였다”고 밝혔다.

부상 직후 응급처치를 마친 배진영은 이날 콘서트에도 예정대로 무대에 오른다. 그는 “공연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부상에 속상했다. 가족들도 공연을 보러 왔는데 걱정할 것 같았고, 팬들에게도 미안해서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눈물을 보여서 부끄럽고 창피하다”며 수줍게 웃었다.배진영은 “오늘 컨디션은 정말 좋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워너원은 지난 1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이번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했다. 3일 공연까지 3회차 총 6만 석을 매진시키며 인기를 입증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산호세·달라스·시카고·애틀란타·싱가포르·자카르타·쿠알라룸푸르·홍콩·방콕·멜버른·타이페이·마닐라 등 13개 도시를 돌며 콘서트를 이어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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