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이웃집 찰스’ 브라이언 편/사진=KBS ‘이웃집 찰스’ 영상 캡처

KBS1 ‘이웃집 찰스’ 출연 이후 꿈을 이룬 캐나다 ‘흥 부자’ 브라이언을 다시 만났다.

29일 오후 7시 35분 방송되는 ‘이웃집 찰스’에서는 브라이언과 그의 가족의 일상이 공개된다.캐나다에서 방송 일을 하던 브라이언은 한국에 여행 왔다가 아내 성지은 씨를 만나 결혼하며 정착하게 됐다. 2016년 ‘이웃집 찰스’ 출연 당시 한국 정착 6개월 차였던 브라이언은 일자리 찾기에 한창이었다. 캐나다에서 TV 프로그램 진행까지 했던 브라이언은 한국에서도 방송 일을 하고 싶었다. 특히 어린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 오랜 꿈.

쉽지 않았던 TV 출연이었지만 ‘이웃집 찰스’ 촬영 후 각종 방송에서 섭외 연락이 왔다. 그러다 KBS 어린이 프로그램인 ‘TV유치원’ 고정 자리까지 꿰차게 됐다.

종일 격한 춤과 율동을 계속하며 밝은 표정까지 유지해야 하는 탓에 ‘극한 직업’이 따로 없지만 브라이언은 힘든 내색 없이 촬영에 임했다. 또한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첫 출연 당시 임신 중이던 아내가 지난해 4월 출산했다. 부부는 딸 ‘루나’를 육아 중이다. 브라이언이 아내 없이 문화센터에 가자 한국인 엄마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그러다 평화로운 브라이언 가족의 일상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두드러기가 나 병원을 방문한 루나가 수두 진단을 받은 것. 감기로 계속 고생하던 루나가 또 아플 생각에 마음이 아픈 초보 아빠. 루나의 첫 돌이 코앞인데 돌잔치는 무사히 진행될 수 있을까.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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