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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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컸는데 안 나가요' 박해미가 참다 못해 아들 뺨을 때렸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배우 박해미와 아들 황성재가 겨울 캠핑을 떠났다.

이날 황성재는 "엄마랑 단둘이 캠핑"이라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지만, 박해미는 "미치겠다. 너하고는 절대 즐거운 마음이 안 든다"며 날선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홍진경은 "원래 엄마들은 아들이 뭐 하자고 하면 즐거워하는데"라며 박해미의 반응에 놀라워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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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는 "캠핑에 막연한 환상이 있었지만, 오늘 같은 날씨는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캠핑 떠난 날이 한파 경보로 추운 날이었던 것. 그는 "10분만 나가 있으면 얼어 죽어"라며 걱정했다.

황성재는 오늘 이렇게 커플룩도 입었잖냐. 의자에 앉아있으면 알아서 다 해주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후 "엄마 미안해! 내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외치는 미래 장면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박해미와 본격 캠핑에 앞서 황성재는 "분위기 싸해지는 거 싫다"면서 "도착 후 이딴 걸 왜 하냐 금지, 이걸 또 샀냐, 얼마에 샀냐 금지, 도착한 순간부터 휴대폰 금지"라고 3가지 조항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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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홀릭 엄마가 오늘만은 쉬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지만, 박해미는 "나는 일이 좋다"면서 목소리가 커지는 아들에게 "이 건방진 자식 봐라"라며 괘씸함을 지적했다.

캠핑 시작도 전에 날을 세운 모자의 모습에 하하와 남창희는 "나라면 집에 갔다"고 혀를 내둘렀다. 설상가상 주유값 9만원을 긁은 카드가 거래 정지로 결제를 거부당하며 박해미는 더욱 저기압이 됐다.

"카드 다 펑크나기 시작한다"고 운을 뗀 박해미는 "사는 게 힘들다. 정말 힘들어. 너하고는 말하기 싫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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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재는 "엄마가 대학교수에 뮤지컬 4개를 하고 있다. 걸어 다니는 기업 수준이다. 그래서 내가 재무 관리 대신하는 중인데 인수인계 못 받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태안 바다가 보이는 캠핑장 도착 후 황성재는 기분 좋은 박해미에게 "추우니까 차에 있어라. 나 고생해서 골탕 먹는 걸 봐라. 엄마가 짜증 내는 거 싫어. 두려워"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황성재는 꽁꽁 언 땅에 텐트를 치는 기초 작업도 힘겨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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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가 도와주려고 자신의 애착 인형까지 건넸지만, 오히려 오해하며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다. 뒤늦게 화면을 보고 자신의 실수를 알게 된 황성재는 "내가 했네. 미안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해미는 생일을 맞이해 새 텐트를 산 아들에게 분노했다. 황성재는 "50% 할인해서 샀다"고 했지만, 박해미는 뺨을 때리며 멱살을 잡아 놀라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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