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 사진=그룹 O2R 뮤직비디오 캡처

1세대 아이돌 그룹 오투알(O2R)의 멤버 김재근이 최근 세상을 떠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39세.

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고(故) 김재근은 지난달 30일 오전 인천 서구 아라뱃길 인근에서 자신의 차를 몰던 중 마주오던 화물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김재근은 사망했고 화물차량 피해자는 부상을 입었다.사건을 담당한 인천계양경찰서 측은 차체 결함 상태를 조사 중이다. 아라뱃길이 제한속도 50km인 것을 감안해 사고 이유가 차체 결함에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재근은 1999년 오투알 1집 ‘오퍼레이션 투 레디’로 데뷔했다. 팀이 해체한 후에는 댄서로 전향했다.

결혼 이후 카메라맨으로 전업해 SBS ‘자기야-백년손님’의 스태프로 일해왔다.

고인의 장지는 인천가족공원 승화원에 마련됐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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