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남규리 / 사진=tvN ‘인생술집’
그룹 씨야 출신 배우 남규리가 데뷔 전 이수만과 양현석에게 직접 “오디션을 보고 싶다”고 어필했던 일화를 털어놨다.남규리는 1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과거 YG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보아, 이효리, 아이비를 꿈꾸며 솔로 데뷔를 꿈꿨던 남규리는 SM엔터테인먼트 인근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기회를 노렸다고 고백했다.남규리는 “어느 날 각 기획사 대표들이 우리 커피숍에 와서 회의를 했다. 얼굴을 들이 미려고 했는데 아무도 안 봤다. 앉아서 고민하다가 메모지에다가 특기, 이름, 연락처를 적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자리를 뜨던 이수만과 양현석에게 메모를 주면서 “꼭 오디션을 보고 싶다”고 어필했다고 한다.SM엔터테인먼트에서 먼저 연락이 왔지만 힙합을 좋아하던 남규리는 YG엔터테인먼트에 가서 오디션을 봤다. 양현석은 “가수보다는 연기가 맞을 것 같다”고 했지만, 남규리가 춤을 보여준 덕분에 가수 연습생이 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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