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방송화면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가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JTBC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뉴스룸’을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이 의결했다. 앞서 ‘나의 아저씨’는 배우 장기용이 이지은을 폭행하는 장면으로 논란이 됐다. 지난 주 한 차례 의결이 미뤄진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는 욕설·폭력 묘사와 관련한 심의규정 적용에 있어서 위원들 간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추후 전체회의에서 제재 여부를 논하기로 했다.

‘뉴스룸’은 지난해 12월 이언주 국회의원의 위키리크스 한국 2017년을 빛낸 국회의원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의아스럽다는 반응이 많았다” “공신력이 전혀 없는 선정이었다고 볼 수 있다” 등의 내용을 방송해 이날 회의 안건으로 올랐다. 위원들은 규정 위반 정도가 중대해 전체 회의에서 법정 제재 여부를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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