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버닝’ 칸 초청…평가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이창동 감독이 24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버닝’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사진=이승현 기자lsh87@

이창동 감독이 신작 ‘버닝’이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에 대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창동 감독은 2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버닝’ 제작보고회에서 “칸 영화제가 우리 영화를 알리고, 평가 받는데 가장 효과적인 자리라고 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우리 3명의 배우들(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이 세계인들에게 알려지고 또 평가 받는 가장 좋은 기회이고 경험일 거기 때문에 기쁘게 생각 한다”고 했다.

이어 ‘버닝’에 대해서는 “미스터리하다. 하지만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카테고리에 머물지 않는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대한 어느 이야기에 대한 미스터리로 확장할 수 있는 영화다. 영화 그 자체가 미스터리한 영화”라고 설명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에게 정체불명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5월17일 개봉.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