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김옥빈 /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배우 김옥빈의 열연이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는 김단(김옥빈)이 재인(강지환)과 함께 찾아낸 계시록을 증거로 악인들의 숨통을 조이는 극적인 상황이 연출됐다.이 가운데 김단이 국한주(이재용)와 하민(심희섭)의 반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국한주 측이 천인교회의 정치 비자금 줄이 누구인지 아직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미리 선수를 쳐 공식적으로 사과를 한 것이다. 이에 특별 수사팀은 역으로 당하며 난관에 봉착했다.

이어 김단은 24년 전 천인교회 사건을 연상케 하는 미래를 다시 한 번 목격하며 지난번처럼 죽음을 막지 못할까 걱정을 드러냈다. 그렇기에 필사적으로 집단 자살 사건이 일어날 장소를 알아내기 위해서 분투했다.

이 과정에서 김옥빈은 절박한 마음을 표현했다. 빌딩 숲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간절 하고 초조한 상황을 표정, 숨소리, 눈빛에 녹여내 몰입도를 높였다.하지만 이런 고생에도 쉽게 장소를 찾아낼 수 없었다. 그러나 포기할 김단이 아니었다. 하민을 설득하는데 나섰다. “오늘은 뽀빠이를 만나러 왔다”며 집으로 찾아간 김단은 하민의 마음을 설득하려 진심이 가득 담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 장면은 단호한 카리스마에 인간적인 매력까지 담아내며 캐릭터에 대한 설득력을 높였다.

극 말미에는 하민의 교통사고를 예지하며 결국 대신 차에 치이는 전개가 이어져 충격을 안겼다.

김옥빈 주연의 ‘작은 신의 아이들’은 22일 오후 10시 20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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