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닐로 / 사진제공=리메즈엔터테인먼트

가수 닐로의 소속사 리메즈 엔터테인먼트(이하 리메즈)가 “최근 닐로를 비롯한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는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대응을 준비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리메즈는 “지난 12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기된 ‘닐로 음원 사재기’ 의혹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앞서 음원 사이트들에서도 사재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사재기 의혹에 대해 관련 기관에서 정확한 진상규명을 강력히 촉구한다. 리메즈 역시 관련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리메즈는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한 적이 없다. 일부 네티즌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유포하고 있다. 해당 내용이 확대 재생산되면서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건의 본질과 관련 없는 소속 뮤지션에 대한 인신공격과 일부 음원 사이트에 ‘허위계정생성’ ‘사재기했다는 댓글’ ‘이미지 조작’ 등을 통한 비방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리메즈는 “고민 끝에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회사의 명예훼손을 막기 위해 강력한 법적대응을 결심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 로펌의 자문을 받았으며, 오는 16일 오전 중으로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조작된 증거로 리메즈와 소속 아티스트, 우리 음악을 사랑해 주신 팬분들을 우롱한 행위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리메즈는 이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지 않았고, SNS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광고 툴(도구)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앞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노하우’라는 표현은 공식적인 방법 안에서의 세부적인 홍보 방식(대중에게 관심을 받을 만한 영상 콘텐츠 기획, 타깃의 설정)에 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리메즈에 소속된 가수 닐로의 ‘지나오다’가 음원차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15일 오후 5시 시준으로도 1위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곡이 갑자기 음원차트 정상에 이름을 올려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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