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쏟아지는 신곡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곡들을 모았다. 호기심 소녀로 돌아온 트와이스, 힘을 뺀 이창민, 목소리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신용재다. (정렬은 발매일순)

그룹 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 커버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아티스트 : 트와이스

발매일 : 2018. 4. 9

시작부터 어깨가 들썩이는 트와이스의 흥겨움이 고스란히 살아있다. ‘왓 이즈 러브?’는 사랑을 책 혹은 영화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이다. 이번 곡도 선명한 멤버들의 목소리와 가사가 명확하게 들린다. 특히 ‘사탕처럼 달콤하다는데’, ‘하늘을 나는 것 같다는데’라는 가사는 절로 미소가 지어질 만큼 귀엽다.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깜찍한 안무와 사랑을 기다리는 아홉 소녀들의 궁금한 표정도 압권이다. 이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3000 건을 돌파한 이 곡의 뮤직비디오 역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수 이창민 / 사진=텐아시아DB

◆ ‘생각이 너무 많아’

아티스트 : 이창민발매일 : 2018. 4. 11

데뷔 후 처음 솔로 미니음반을 내놓은 그룹 2AM, 남성듀오 옴므의 이창민. 시원하게 내지르는 이창민 특유의 목소리를 생각했다면, ‘생각이 너무 많아’를 듣고 놀랄지도 모른다. 잔잔한 기타 연주로 마음을 열고, 힘을 뺀 이창민의 고요한 음색이 자연스럽게 흐른다. 가사는 이창민의 일기장을 보며 완성했기 때문에 그의 생각과 고민을 들여다보는 느낌이다. 화려한 기교 없이 툭툭 내뱉는 그의 이야기와 숨에 저절로 귀를 기울이게 된다.

가수 신용재 / 사진제공=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 ‘오늘’

아티스트 : 신용재

발매일 : 2018. 4. 13

솔로 음반을 낸 남성듀오 포맨의 신용재. ‘오늘’은 그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다. ‘지치고 벅찬 오늘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은 고스란히 곡에 녹아, 훌륭한 위로곡이 만들어졌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들으면, 마치 나를 위한 노래처럼 마음을 건드린다. 신용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나도 더 잘하고 싶어, 나도 더 행복하고 싶어’라는 가사와 만나, 근사한 ‘오늘’을 완성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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