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tvN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배종옥이 한국 50대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보는 이들을 울렸다. 지난 10일 막을 올린 tvN 주말드라마 ‘라이브(Live,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다.

배종옥은 극중 안장미 역을 맡았다. 인물에 녹아든 연기로 첫 회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안장미라는 이름 아래 엄마, 아내, 딸, 여자로서 한국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심금을 울렸다.엄마를 그저 밥해주는 사람으로 여기는 딸과 아들, 인생을 살아가는 동반자이자 사랑하는 남편의 무관심, 평생 내 편이 돼 키워줬지만 이제는 연로해 이별을 해야 하는 부모님까지 50대에 접어든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상황이다. 배종옥의 내면 연기가 더해져 더 큰 울림을 선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극중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 안장미가 앞으로 어떤 삶을 만들어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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