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SBS ‘착한마녀전’

SBS ‘착한마녀전’의 거칠 것 없는 공격형 아줌마 이다해와 수비형 철벽남 류수영이 만나면 으르렁, 사사건건 부딪히는 앙숙 모드에 돌입한다.

오늘(10일) 방송될 ‘착한마녀전’(극본 윤영미, 연출 오세강) 5-8회에는 안팎으로 부딪히며 한걸음 더 멀어지는 차선희(이다해)와 송우진(류수영)의 잘못된 만남이 그려진다.지난 방송에서 차선희는 괴한의 습격으로 깊은 잠에 빠진 쌍둥이 동생 차도희(이다해)를 대신해 승무원으로 깜짝 변신했다. 이어 동해항공을 대표하는 스타 파일럿 송우진과 얽혀 본의 아닌 접촉을 자행하며 최악의 첫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이번주 방송될 ‘착한마녀전’ 5-8회에는 도희를 대신해 우진의 셰어하우스에까지 입주한 뒤 최악의 에피소드를 경신해가는 선희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다이내믹하게 그려진다.

먼저 선희는 셰어하우스를 무효화시키려는 우진에 맞서 계약 이행을 감행하는데 앞장서고 그로 인해 아무에게도 허락지 않았던 자신의 공간을 잃은 우진의 분노를 극대화하게 된다. 그런데 그 사이 선희는 예빈(신혜정)으로부터 도희가 우진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게 되고 황급히 관계 회복을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이어가지만 수포로 돌아간다.돌아가기엔 너무 늦었음을 깨달은 찰나, 설상가상 도희의 시어머니 옥정(금보라)이 두 사람의 사이를 불륜 관계로 의심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선한 마음을 따라 매사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를 보이는 선희와 내가 중요하기에 누군가, 특히 이성과의 교류에 있어 늘 조심스러운 우진. 삶을 살아가는 방식과 가치관이 극과 극인 두 사람이 만들어낼 불협 화음 속 앙숙 케미는 예상치 못한 재미와 반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착한마녀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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