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SBS ‘착한마녀전’ 포스터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착한마녀전’(극본 윤영미, 연출 오세강)이 다가오는 봄을 닮은 설렘 가득한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오늘(27일) ‘착한마녀전’ 제작진은 극과 극 쌍둥이 자매 차선희, 차도희(이다해)와 송우진(류수영)의 예측불허 로맨스를 예고한 3인 포스터, 작품의 중심에서 엇갈린 사랑과 치열한 갈등을 꽃피울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은 8인 포스터, 생동감 넘치는 열연으로 극의 재미와 풍성함을 더할 명품 조연 군단이 함께 한 단체 포스터까지 총 세 가지 버전의 포스터를 공개했다.먼저 ‘착한마녀전’의 메인 포스터인 3인 포스터는 선희와 도희, 우진의 운명적 인연이 시작될 비행기 기내가 배경이 됐다. 포스터 속 우진은 평범한 차림에 요리용 두건을 두른 선희와 티아라 쓴 승무원 도희 사이에서 갈팡질팡 방황하는 모습. 이는 철저한 비혼주의자였던 우진이 딱 하루 동생의 역할을 대신하려 했던 선희의 이중생활에 깊숙이 얽혀 들고 그로 인해 두 사람이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이 될 것임을 암시하며 향후 전개의 기대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어 8인 포스터는 선희의 이중생활로 인연 또는 악연을 맺게 될 주인공들이 한데 모여 눈길을 끌고 있다. 승무원 도희(선희)의 주 활동지가 될 동해항공에서는 항공사 로열패밀리인 오태리(윤세아), 채강민(심형탁), 오태양(안우연)부터 스타 파일럿 송우진, 항공사 내 최고의 스펙녀 주예빈(신혜정)이 색깔이 분명한 캐릭터로서 저마다의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과 더해 아내 의존도 200%인 무능력 남편 봉천대(배수빈)와 그의 동생 봉천지(안솔빈)는 세상 둘도 없이 착한 아내이자 새언니였던 선희의 이중생활에 최대 피해자로 둔갑,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며 한층 스펙터클한 극 전개를 이끌어가게 된다.단체 포스터는 선희의 위험천만한 두 집 살림극을 도와줄 수호천사 딸 초롱(이한서)과 선희의 어머니 이문숙(양금석), 선희에게 끊임없이 위기를 몰고 올 시어머니 변옥정(금보라), 이문숙-변옥정의 고교 동창이자 우진의 어머니인 김공주(문희경), 동해항공의 CEO 오평판(이덕화)과 그의 경호팀장 공현준(최준용)까지 주요 인물들이 모두 등장해 조화로운 그림을 완성시켰다. 이들은 주인공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 한 회 한 회를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어갈 전망이다.

‘착한마녀전’은 오는 3월 3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을 내보낸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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