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해피시스터즈’ 허은정 / 사진=방송 캡처

SBS 아침드라마 ‘해피시스터즈’의 허은정이 반소영에게 따귀 세례를 받았다.

23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해피시스터즈’ 57회에서는 며느리 조화영(반소영)에게 시달려 앓아 누운 진말심(김선화)에 분노하며 화영의 뒷담화를 하는 이세란(허은정)의 모습이 그려졌다.세란은 화영이 없는 틈을 타 분한 마음을 드러냈지만, 사실 화영은 세란이 자신의 뒷담화를 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바로 세란과 말심이 나누던 대화를 문 밖에서 모두 엿듣고 있었던 것. 이에 세란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생각에 분노한 화영이 세란에게 바닥에 머리를 박는 얼차례 자세를 시키는 등 본격적인 허당악녀 수난시대를 알렸다.

특히 이날 화영에게 뺨을 맞으면서도 그를 향한 두려움에 군기가 바짝 든 세란의 리얼한 연기가 시선을 끌었다. 화영은 “다시는 내 앞에서 뒷담화를 하지 않는다”, “배신은 죽음”이라며 호되게 세란의 뺨을 내려쳤고, 악 소리와 함께 두려움에 떨면서도 재빨리 중심을 잡는 등 잔뜩 겁에 질린 모습을 현실감 넘치게 표현해 마치 실제상황과도 같은 리얼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세란 역을 맡은 배우 허은정이 출연하는 ‘해피시스터즈’는 평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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