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배우 한지혜 / 사진제공=지앤지프로덕션

3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를 선택한 한지혜가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지혜는 ‘황금빛 내 인생’ 후속으로 방송되는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 수제화 장인 박효섭(유동근)의 둘재 딸 박유하 역을 맡았다. 홀로 4남매를 키워온 아빠와 엄마 몫까지 한 언니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악착같이 공부해 의대에 진학하고 인턴까지 마쳐 집안의 자랑이 된 인물이다.한지혜는 “내가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작품이 선택의 첫 번째 기준”이라며 “극중 유하는 또래의 나이에 둘째 딸이고 무엇보다 혼자 버티고 이겨내려는 성향도 비슷해 공감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하는 다른 사람의 일에 크게 관심 없는 개인주의 성향이 짙은 인물 같지만, 의외로 허당기도 있고 4남매와 함께 자라온 환경 때문에 따뜻한 매력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지혜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유하에게 신선함을 느꼈고, 잘 표현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극중 정은태 역을 맡은 이상우에 대해서는 “엉뚱한 구석이 있어서 같이 촬영을 할 때면 웃는 일이 많다. 촬영 준비도 열심히 해와서 자극을 받으며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의 이야기를 다룬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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