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데뷔 5년 차 NTX 강렬함 버리고 이지리스닝 들고 왔다…신인 못지 않은 패기

그룹 NTX(엔티엑스)가 숏폼을 겨냥한 이지리스닝 앨범으로 돌아왔다.

엔티엑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시 상암동 쇼킹K팝센터에서 정규 2집 'OVER TRACK'(오버 트랙) 발매 기념 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승원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고, 새로운 장소와 사람들 사이에서도 작업했다. 많은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시하는 "이번 컴백 앨범 준비하면서 멤버들이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 지금까지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준비하는 내내 즐거웠다"고 말했다.

로현은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도 YG 프로듀서들과 공동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게 평소 팀 프로듀서라는 책임이 있다 보니, 외부에서 만든 곡을 부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 있었다"면서도 "YG 프로듀서들이 만들어주신 곡을 들어보니 너무 좋아서 저희가 만든 곡과 더불어 새로운 것도 시도해 봤다"고 고백했다.

이어 "우리 색깔만 고수하기보다 다양한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지금까지는 저희의 멋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지리스닝에 가까운 곡으로 앨범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윤혁은 "이번 앨범을 위해 YG 프로듀서들과 작업하면서 대중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퍼포먼스가 강한 곡을 로현이가 많이 만들었다. 타이틀곡 포함해 퍼포먼스가 강한 곡이 7개다. 국내외 공연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그간 강렬한 분위기의 곡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던 이들이 이번에는 밴드 장르의 신나는 곡으로 돌아온 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윤창훈은 "처음 시도하는 장르이고 CG가 너무 예쁘게 노래랑 잘 어울리게 들어가서 감사하게 임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혁은 곧이어 "저희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는 좀 더 쉽게 이지리스닝으로 다가가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 이번 앨범 멜로디를 쉽게 쓰려고 노력했다"며 "노래가 쉬워야 대중에게 접근하기 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저희 팀 이름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이 릴스, 쇼츠에서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로현은 "저희 멤버들이 웃는 게 정말 예쁘다. 한 번 웃어볼까요?"라며 장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더니 "이런 웃음으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엔티엑스의 정규 2집 'OVER TRACK'은 정규 1집 'ODD HOUR'(오드 아워)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OVER N OVER'(오버 앤 오버)를 비롯해 총 11곡을 이번 앨범에 수록했다. 엔티엑스는 이번 정규 앨범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담으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타이틀곡 'OVER N OVER'는 답답하고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다 함께 청춘의 일탈을 즐기자는 내용이다.

엔티엑스의 정규 2집 'OVER TRACK'은 오는 10일 낮 12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종합] '데뷔 5년 차' NTX, 강렬함 버리고 이지리스닝 들고 왔다…신인 못지 않은 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