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배우 임창정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게이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임창정이 함께 연기한 정상훈을 언급하며 “임창정의 코미디는 가고 정상훈의 코미디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게이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다.임창정은 영화에서 사고로 바보가 된 검사 규철 역을 맡았다. 정상훈은 사채업자 민욱 역으로 영화를 하드캐리한다. 임창정은 “원래는 내가 민욱 역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정상훈이 금고 안에서 연기하는 걸 보고 나와는 연기 호흡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 내 코미디 호흡은 이미 관객들이 많이 알고 있다. 이제 그런 건 가고 정상훈의 시대가 오는 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임창정은 “원통했다”라며 “난 밀렸다. 이젠 정극 위주로 해야겠다”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게이트’는 금고를 털러 왔다가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버린 남다른 스케일의 도둑들이 선보이는 범죄 코미디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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