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사람이 좋다’ 강유미/ 사진제공=MBC

개그우먼 강유미가 양악수술과 관련해 숨겨진 이야기를 털어놨다.

6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최근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는 개그우먼 강유미가 출연한다.22살 어린 나이에 개그우먼으로의 성공적인 데뷔는 강유미에게 큰 성공이자 동시에 독이 되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시달려왔던 외모 콤플렉스 때문이었다. 데뷔 후부터 줄곧 따라다니던 ‘못생긴 대표 연예인’이란 꼬리표를 떼기 위해 불안감을 안고 양악수술을 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서게 됐다.

강유미의 양악수술을 찬성하고 지지했던 사람은 그의 아버지다.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딸의 콤플렉스를 직접 목격했던 아버지의 마음이 움직인 것. 결국 강유미는 위험을 무릅쓰고 대 수술을 감행했다. 아버지의 제안은 고민 앞에서 망설이던 그녀게 커다란 용기를 주는 일이기도 했다. 하지만 성형 이후 인기가 떨어지면서 아버지의 마음은 더욱 무거워졌다고 한다.

한때 방송 및 행사 출연에 어려움을 겪던 강유미는 미국 유학과 케이블 프로그램의 작가 생활을 이어가며 돌파구를 찾았다. 현재는 유투브 방송 ‘좋아서 하는 채널’을 통해 1인 미디어의 길을 열며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다. 채널을 만든 지 불과 9개월 만에 회원 수 27만 명을 돌파했고, 두 달 만에 5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유투브로 100억 벌기를 꿈꾸는 요즘, 그녀에게는 새로운 기쁨이 찾아온 셈이다.

새로운 도전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용기 있는 여자 강유미. 개그를 넘어 다양한 영역의 방송인으로 대중의 기억에 남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은 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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