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갓세븐 팬미팅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갓세븐(GOT7)이 오는 3월 발표하고, 5월 월드투어 개최를 깜짝 발표했다.

갓세븐은 지난 3~4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4번째 공식 팬미팅 ‘아가새 연구론(I GOT7 RESEARCH)’을 개최했다.갓세븐은 3일 팬미팅 말미 ‘NEW ALBUM 2018.3’이라는 자막이 포함된 티저 영상으로 3월 컴백을 암시했다. 4일 팬미팅 끝 무렵에는 마치 한 편의 영화 예고편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티저 영상을 선보이며 ‘2018 월드투어’ 소식을 전했다.

또 JYP엔터테인먼트는 5일 갓세븐 공식 SNS 채널에 ‘2018 월드투어’ 개최 영상을 게재했다. 웅장한 배경음악과 함께 북미, 남미, 유럽,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자카르타, 싱가포르, 홍콩, 서울 등 월드투어 개최지로 짐작되는 지역들이 세계지도 위에 표시되면서 ‘MAY(5월)’이라는 문구로 개최 시기도 전했다.

갓세븐은 지난해 3월 ‘FLIGHT LOG : ARRIVAL’ 앨범 타이틀곡 ‘네버 에버(Never Ever)’, 10월 새 미니앨범 ‘7 for 7’의 타이틀곡 ‘유 아(You Are)’ 등 ‘완전체’ 활동 및 JB와 진영의 유닛 ‘JJ 프로젝트’, 진영의 ‘마술학교’ 출연, 뱀뱀의 태국 활동 및 잭슨의 중국 솔로 데뷔 등 특색을 살린 다각화 활동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어 2018년에는 3월 새 앨범을 발표하고, 5월 월드투어 등을 통해 인기몰이를 이어간다.올해로 데뷔 4주년을 맞이한 갓세븐은 팬미팅 현장서 2018년 활동 소식을 팬클럽인 ‘아가새’에게 가장 먼저 전하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리더 JB는 팬미팅을 통해 “팬들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며 “저희는 모든 준비가 다 끝났다”고 밝혀 컴백을 기대하게 했다.

갓세븐은 이번 팬미팅에서 7명의 멤버들이 ‘아가새’를 연구하는 역발상 콘셉트의 ‘아가새 연구론’으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멤버들은 멀티미디어학과의 JB, 전기공학과 마크, 에너지공학과 잭슨, 섬유공학과 진영, 조류학과 영재, 기계공학과 뱀뱀, 화학공학과 유겸 등 각자의 캐릭터를 살린 전공 분야를 설정하고 다채로운 코너와 게임을 직접 준비했다.

스웨그가 돋보이는 곡 ‘틴에이저(Teenager)’로 포문을 연 GOT7은 총 14곡의 무대를 꾸몄다. 전매특허 마샬아츠 퍼포먼스로 공연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이 밖에 god의 히트곡 ‘0%’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열창하는가 하면 2016년 5월 첫 단독 콘서트 ‘FLY IN SEOUL’에서 선보인 유닛곡을 바꾸어 부르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JB&영재의 ‘1:31’을 진영&유겸이, 마크&진영의 ‘HIGHER’를 잭슨&뱀뱀이, 잭슨&뱀뱀&유겸의 ‘WOLO(We Only Live Once)’를 JB&마크&영재가 새로운 느낌을 담아 선보였다.

이외에 진영은 멤버들과 ‘아가새’에게 진심을 담은 영상 편지를 전해 감동을 자아냈고, 뱀뱀은 갓세븐의 4년을 추억할 수 있는 영상을 직접 제작해 선보이며 팬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안겼다.

갓세븐은 “4년 동안 고마운 마음뿐이고, ‘아가새’가 우리를 이렇게 원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2018년에는 ‘아가새’와 함께 훨훨 날아오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는 갓세븐이 되겠다”고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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