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방송 화면 캡처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이석준, 연출 정대윤)의 엄기준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 및 팀원들과 이별을 맞이한다.

백균(엄기준)은 지난 18일 방송된 ‘로봇이 아니야’에서 민규(유승호)가 앓고 있는 ‘인간 알레르기’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황도원(손병호)에게 로봇 아지3를 양도하라는 각서에 서명했다. 아지3를 잃고 자포자기의 심정이 된 그는 산타마리아 팀을 해산시키려 했다.백균은 파이(박세완)에게 담담한 얼굴로 “이제 홍백균의 커리어는 끝났어. 산타마리아 팀도 끝났고”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감정에 복받쳐 “지금까지 내가 틀릴 리가 없다는 신념으로 살아왔어. 그런데 그 신념이 다 박살 났어”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백균은 그간 산타마리아 팀의 수장으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왔다. 아지3를 잃고 상처와 공허감에 무너진 그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엄기준은 아지3를 빼앗기고 민규에게 고소까지 당할 위기에 처한 백균을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엄기준이 출연 중인 ‘로봇이 아니야’의 27회와 28회는 18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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