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원진아 나문희 /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원진아와 나문희가 보기만 해도 따듯해지는 힐링 케미를 선사했다.‘그냥 사랑하는 사이’ (극본 류보라, 연출 김진원 / 이하 ‘그사이’) 측은 12일 원진아와 나문희의 화기애애한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원진아와 나문희는 따뜻한 분위기 속 얼굴에 가득한 모습이다. 손을 마주 잡고 환한 웃음을 짓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인다. 환자복만 입고 촬영 중인 나문희가 춥지는 않을까 어깨에 걸친 점퍼를 여며주는 원진아의 섬세하고 다정한 손길과 그런 그녀의 손을 잡아주는 나문희의 모습에서는 끈끈한 정이 느껴진다.

극중 강두(이준호)를 매개로 문수(원진아)와 할멈(나문희)은 더 가까워졌다. 문수는 강두가 자꾸만 자신을 밀어내자 할멈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했다. 누구보다 강두의 속내를 잘 아는 할멈은 “그 놈이 멀리 한다는 건 그만큼 자네를 아낀다는 거”라며 위로했다. 문수는 할멈의 뇌종양 사실을 알고 강두에게 꼭 알려야 한다며 재영(김혜준)을 설득했고, 결국 할멈은 강두와 문수가 재회할 수 있는 인연의 다리가 됐다. 어느새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이’가 된 문수와 할멈이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그사이’ 제작진은 “매 순간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나문희 배우와 감성이 남다른 원진아가 함께하는 장면은 평범한 연기조차도 공기가 달라진다”라며 “할멈의 뇌종양이 밝혀진 만큼 드라마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난 방송 말미에는 병원에서 눈을 뜨지 못하는 할멈을 보며 강두가 오열하는 예고편이 공개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11회는 오는 1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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